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오프 더 볼 (문단 편집) ==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한국 축구]]에서의 오프 더 볼 움직임 == [youtube(Fo3Byi_RLzM)][* 2분 40초를 보면 한국 유소년 선수에 대한 스페인 지도자들의 평가는 '''"기술은 좋으나 움직임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하다"'''라고 진단을 내린다는 내용이 나온다.] 실질적으로 한국 축구의 최대 단점이다. 대표팀 경기를 보다보면 의미 없는 패스만 반복하다가 공을 빼앗겨서 위험한 역습 찬스를 자주 내주는데, 따지고 보면 집합적인 오프 더 볼 움직임의 부재가 심각하기 때문에 생기는 상황이다. 역습 상황에서 열린 공간을 찾아 침투하는 오프 더 볼 움직임은 제법 준수하나, 지공 상황에서 자신이 내려와서 볼을 받아줘야 할지 올라가서 공격 옵션을 제공해야 할지, 상대 선수를 끌어들여서 공간을 창출해야 할지를 빠르게 판단하지 못하니 자꾸 제자리에서 패스를 주고 받다가 패턴이 읽혀서 난감한 상황에 자주 처하게 되는 것이다. 특히나 현대 축구의 메인 테마인 공간 창출과 압박은 선수들의 오프 더 볼 움직임을 통해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기에 갈수록 답답해보이는 것이다. 라이트 팬들은 패스나 볼터치같은 기본기의 문제만을 지적하지만, 실상은 이런 오프 더 볼 움직임의 부재가 더 큰 문제이다. '제대로 뛰질 않는다', '적극성이 부족하다', '창조성이 없다', '백패스만 한다', '롱패스나 [[크로스]] 주구장창 올리며 [[뻥축구]]만 한다' 같은 문제도 결국 오프 더 볼 움직임의 질적·양적 부족, 쉽게 말해 '''어디로 뛸 줄 몰라 못 뛰는 것'''이 그 원인이다. 좋은 위치를 자꾸 선점당해서 측면이나 후방으로 공이 밀리게 되고, 그렇게 되면 결국 페널티 박스 안으로 당장 공을 투입할 수단이 롱패스나 크로스 뿐이라 선 굵은 축구만 하게 된다. 이럴 거면 차라리 페널티 박스 안 공격 숫자라도 충분히 확보해야 하지만, 오히려 좋은 위치를 선점한 상대가 밀고 들어오며 공격을 하니 수비하는데 급급해지면서 후방에 더 많은 선수들이 배치되니, 공수간격은 벌어지고 최전방 [[스트라이커]]가 고립될 수 밖에 없게 된다. 공을 받아 후속 플레이로 연결해야 성공인 스트라이커와 달리 수비수 입장에선 일단 방해만 통해도 성공이기 때문에, 전방에 고립된 스트라이커에게는 절대적으로 불리한 환경인 것도 크다.[* [[벤투호/2022 FIFA 월드컵 카타르/가나전|2022 카타르 월드컵 가나전]]에서의 [[조규성]]이 그 예시이다. 조규성은 활동 범위가 넓고 경합에 매우 적극적인 스트라이커이지만 순간 스피드나 민첩성이 다소 아쉽다. 전반전 20분 경부터 가나 대표팀의 피지컬과 운동 능력에 공격 전개가 마비되며 전방으로 공이 올라오지 못하자, 본인이 공을 받으려고 계속 낮은 위치까지 내려갔다. 문제는 이 날 [[이재성]]과 [[나상호]]를 대신해서 출전한 [[정우영(1999)|정우영]]과 [[권창훈]]이 경기에서 지워진 수준으로 오프 더 볼에서 하자를 일으키자, 가나의 압박을 이겨낼 만큼의 팀 단위의 움직임이 삐걱이는 현상이 발생했고 이는 무의미한 걷어내기식 패스 외엔 공 전진이 불가능해지는 경기 양상을 초래했다. 결국 [[파울루 벤투]] 감독이 실책을 인정하고 나상호와 [[이강인]]을 투입하여 팀 단위 오프 더 볼을 재정립하고 나서야 대한민국 대표팀의 공격이 풀리기 시작했고 조규성 본인도 멀티골을 넣는 대활약을 펼칠 수 있었다.] 수비 역시 역습을 허용당하는 상황에서 상대가 어디로 뛸지 제때 인지하고 차단하지 못하니 우당탕탕 털려나가는 셈이다. 제아무리 뛰어난 패서가 있어봤자 선수들이 시즈모드라도 한 듯 안 움직이면 유의미한 기회를 만들어낼 순 없다. 가만히 서서 패스 받아봤자 상대는 공 날아가는 동안 이미 그걸 막으려고 다 움직였을테니 말짱 꽝 아니겠는가? 볼 터치 같은 기본기 문제 또한 비효율적인 오프더볼으로 증폭되어 나타나는 것이다. 대표팀에서 2선이 넘쳐나고 풀백, 3선이 빈약한 이유도 오프더볼에서 찾을 수 있다. 오프더볼이 필요 없는 포지션은 없지만, 2선 포지션은 그나마 기술[* 생각보다 한국선수는 이게 장점이다.], 스피드, 피지컬로 메꿀수 있다. 그러나 풀백은 경기 템포를 잘 읽어야 하고, 공수 상황에서 위치선정및 상대 공격을 저지하는 수비가 필요한데 당연하지만 이는 모두다 오프더볼이다. 3선 중앙미드필더나 수비형 미드필더는 자신 뿐만 아니라 팀원의 위치선정 까지 지도하는 커맨딩을 통해 경기의 주도권을 가져오는 데에 핵심역할을 하는데, 이는 모두 발기술과는 상관이 없다. 하지만 이런 오프 더 볼 움직임의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이를 수치화할 방법이 없다는 점 때문에 많은 팬들, 심지어는 전문가들조차 종종 통계와 수치의 함정에 빠지곤 한다.[* 오프 더 볼 움직임을 어느 정도나마 유추할 수 있는 건 활동량 대비 스탯 생산량이다. 오프 더 볼 움직임이 좋을 수록 활동량이 많으면서도 활동량 대비 공격/수비 지표가 좋은 경향을 보이기 마련이며, 활동량이 많더라도 스탯 생산량이 떨어진다는 건 오프 더 볼 움직임이 좋지 않아 의미없는 움직임이 많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